2013년 서울의 일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유행성 이하선염 유행 조사

2013년 서울의 일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유행성 이하선염 유행 조사

Investigation of mumps outbreak in a high school, Seoul, 2013

(구연):媛
Release Date : 2013. 10. 18(금)
Gang Ha Ra¹, Eun Byeong Wook¹, Ahn Young Min¹, Park In Ah², Park Young Jun³
Eulji medical hospital pediatirics¹, Nowon gu public health²,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 Prevention³
강하라¹, 은병욱¹, 안영민¹, 박인아², 박영준³
을지병원 소아과학교실¹, 노원구 보건소²,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³

Abstract

목적 : 유행성 이하선염의 발생이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3-18세 청소년들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서울 노원구 소재 일개 고등학교에서 유행성 이하선염이 유행하였기에 본 연구에서는 2013년 4월~7월 해당 고등학교 학생들의 유행성 이하선염 발생 상황을 알아보고 또한 확진을 위해 시행한 PCR 검사의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해당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3년 4월~7월 기간 동안 유행성 이하선염이 의심되어 의료기관을 방문한 학생들의 월별 학년별 환자수를 조사하였고 그 중 인두도찰 PCR 검사를 시행받은 환자들의 검사 결과를 알아보았다. 결과 : 2013년 4월~7월 기간 동안 총 77명의 학생이 유행성 이하선염이 의심되어 의료기관을 방문하였다. 월별로 4월 1명, 5월 17명, 6월 45명, 7월 5명 이었으며 학년별로는 1학년 26명, 2학년28명, 3학년 23명 이었다. 총77명 중 16명에서 인두도찰 PCR 검사를 시행하였고 그 중 5명이 양성이었다. PCR 검사를 시행한 16명 중 14명은 증상 시작 후 이틀 이내에 시행하였고 2명은 이틀 이후에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이틀 이내 검사 시행한 14명 중 5명이 양성(36%)이었고, 이틀 이후 검사 시행한 2명은 모두 음성이었다. 결론: 본 저자들은 2013년 일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유행성 이하선염의 유행 양상을 조사하였다. 6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였고 학년별 차이는 없었다. 이틀 이내 인두도찰 PCR 검사를 시행한 경우 일반적으로 알려진 양성률이 나와 인두도찰 PCR 검사는 증상 발생 후 이틀 이내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향후 국내 중고등학교에서 유행성 이하선염 유행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및 관리가 필요하겠다.

Keywords: Mumps, ,